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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10

It's all about Mac

Apple의 Back to the Mac 이벤트 키노트는 애플이 준비한 컴퓨팅의 미래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자리였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의 복귀와 함께 조심스럽게 다음의 사항을 지켜가며 변화를 이끌어왔다.

  • 사용자 친화적일것
  • 가격이 경쟁력이 있거나 납득할만한 수준일 것
  • 우수한 어플리케이션을 주도적으로 제공할 것
  • 심미성, 기능성, 무결성, 사용성을 고려한 디자인의 본질을 잊지말 것
  • 통합적일 것
  • 미래지향적일 것
  • 공개하는 기술을 현실적으로 적용가능할 것
  • 즐겁고 멋질 것
  • 기본을 잊지 말 것

맥 제품들이 이렇게 열광받는 이유는 너무나도 교과서적인 '좋은 디자인'의 조건을 충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다른 기기 제조업체들이 제시하는 아젠다와는 방향이 다른 애플 제품의 아젠다는 멋지면서 사용하기 좋을 것이란 굉장히 단순한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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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Mac OS인 Lion에서 제공할 Task 관리 기능인 Mission Control은 애플의 이런 비전을 잘 제시해 주고 있다. Expose나 Spaces같은 디스플레이 가상화 기술을 통합한 시각효과는 어떤 퍼포먼스를 행하든 전체적인 방향을 잃지않도록 하는 애플의 의도가 담겨져 있다. 이는 그 동안의 수많은 실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배운 최선의 방법이 아니었을까 한다. 멀티태스킹 컴퓨팅의 원래 목적인 효율적인 업무의 분산에 적절한 관리장치를 도입한 것이다. 그리고 이런 기능은 그 동안의 Dock의 개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디자인을 도입함으로서 어떤 애플 기기를 이용하던지 간에 혼란없이 기능에 적응하도록 하는 효과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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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맥북의 미래형인 맥북에어의 유니바디 인클로져는 애플의 소프트웨어 파워에 대한 아이디어가 하드웨어에도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잘 알려주는 사례이다. 아이팟 미니를 위해 고안한 알루미늄을 핸들링하는 이 기특한 기술은 아이폰4나 맥북에어같은 혁명적 기기에서 좋은 디자인은 물론 기기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에의 성공을 과시하고 있다.

좀 더 작고 견고하며, 타협하지 않는 성능의 맥북에어와 iOS의 혁신성과 편리성을 흡수할 Mac OS X Lion은 i라는 접두어로 정보허브를 구축하려한 애플의 청사진을 토대로한 컴퓨팅의 미래가 본격적으로 다가올 것이란 예고이다. 

아마 어떤 CPU를 쓰느냐, 로엔드일까 하이엔드일까 하는 고민은 물론 미래에도 유효할 것이다. 하지만, 이제 진정한 소프트웨어의 시대가 온 것은 틀림이 없다. 좀 더 적은 횟수의 클릭과 좀 더 적은 적응시간의 투자로 재미있고 멋진 작업이 가능한 컴퓨팅이 시작되는 것이다. 당신의 손을 뻗어 잡히는 것이 아이폰이든 아이패드이든, 맥북에어이든 맥프로에 연결된 트랙패드인든 관계가 없다. 당신이 고민하기 전에 이 모든것들은 알아서 움직여주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브랜드와 애플의 차이가 있다면,
다른 브랜드들 누구도 자신이 만들어둔 것으로 돌아가려는 선언을 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애플은 아이맥이란 새로운 출발점의 교훈을 잘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금 처음으로 멋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서 시작할 수 있었을 것이다.

Back to basic이란 개념은 모든 것을 버리는 것이 아니다. 그 동안 쌓아둔 모든 것을 토대로 좀 더 새로운 Start를 하는 개념일 것이다. 결국 애플의 모든 놀라움은 맥을 위한 것이었고, 이 모든 놀라움은 맥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애플이 애플 Inc에서 Computer란 단어를 떼어낸 것은 단순히 아이팟이나 아이폰을 통한 소형기기 회사로의 탈바꿈만은 아니었다. 전혀 새로운, 바로 컴퓨팅의 미래를 가져오기 위한 변화의 제스쳐였을 것이다. 이제 맥에서 다시 출발한다. 그리고 앞으로 이것이 맥인이 i-디바이스인지 신경 쓸 필요조차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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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덱시부프로펜 - XERO

일반의약품으로 구할 수 있는 진통제는 크게 아세트아미노펜계열(타이레놀),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나트륨 등이 있다. 국내에서 많이 팔리는 게보린 같은 의약품은 타이레놀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에 카페인 등의 다른 효능이 있는 성분을 복합적으로 섞은 약품이다. 

이부프로펜은 진통, 소염에 효과가 있고, 근육통 같은 데 효과가 있기도 하지만 위장에 자극을 주는 약물이다. 심할경우 출혈이 있을수도 있다고 한다.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의 차세대 성분으로 50%의 용량만으로도 비슷한 효능을 내는 약물이다. 약물의 용량을 적게 먹고 효과가 좋고 위장장애나 신장에 부담도 덜어준다고 한다. 

삼일제약의 덱시부프로펜인 XERO는 이 진통제를 '운동 전/후 통증을 줄여주는' 효능을 앞세워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주요 타겟 고객은 골프를 치는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기존 진통제가 개별밀봉 포장으로 10~20정 정도 박스 형태로 판매하던 것과는 달리 XERO는 미국에서 약물을 휴대하는 것처럼 원통형의 케이스에 약을 담아서 판매하고 있다. 크기도 기존 약품에 비해 작게 줄여서 물 없이도 복용하기 쉽게 하였다. 그래서 운동 전후 뚜껑을 열어서 입에 털어넣기 좋게 되어있다. 

적극적으로 골프를 즐기는, 근육통이 염려되는 나이가 어느 정도 있고 재력이 있는 남성을 타겟으로 한 이 진통제의 모양은 다음과 같다. 

Df-xero
어찌보면 정말 머리를 잘 쓴 것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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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d Shuffle (2010)

  • 10번째 구입한 애플 제품
  • 아이폰4를 포함해 8번재 아이팟 제품
  • 다섯번째 아이팟 셔플이다.

아마도 애플이기 때문에 가능한 제품을 하나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아이팟 셔플을 손꼽겠다. 로엔드 제품군이며, 싸고 가볍고 심플한 제품의 극치를 보여주면서도 아이튠즈를 통한 소프트웨어 지원이 가장 뛰어난 MP3제품이다. 다른 제조사들은 성능을 떨어뜨리거나 무게조절에 실패하거나 소프트웨어 지원이 엉망인 로엔드 제품을 내놓는 경우는 많다. 아이팟 셔플같은 제품은 결단코 애플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물건이다.

어디까지나 이 글은 리뷰의 글이 아니다. 이 제품은 쓰기 전부터 어떤 제품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가 없는 대신 눈을 감고도 조작할 수 있는 편리성에 보이스오버 기능, 그리고 정말 오백원짜리 동전만한 크기에 2기가의 노래를 담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작은 크기와 무게로 운동용으로는 최고이다.(단 세탁기를 돌릴 때 주의!) 동급 가격이나 크기의 로엔드 제품군에서 제대로 된 음을 내 주는 유일한 기기이도 하다. 

애플 제품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즐거운 장난감을 꼽으라면, 아이퍗 셔플일 것이다. 만일 내가 쓸데 없이 소비를 마구 해도 될 정도로 돈이 많다면, 아이팟 셔플과 나노를 색깔별로 다르게 노래를 넣어두고 그때 그때 뽑아서 외출을 해보고 싶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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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이팟은 정말 정로환 낱개 포장정도의 크기에 오밀조밀 모든 걸 담았다. 대신 스티커 인심도 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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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in Van Bur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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