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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07

Nospam

Spam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나는, 하루에도 천 통씩 오는 메일 때문에 확인할 엄두를 못 내 폐쇄한 무수한 핫메일 계정들과 드림위즈 메일 같은 것에 대한 아쉬움과 중요한 전화가 올 날에 꼭 수업시간에 도움이 되는 정보라고 전화를 하는 여러 마케터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전에는 중간고사직전 초조함에 받은 전화에서 신세계리조트라며 당첨이 어쩌고 하길래, 무슨 근거로 전화를 하느냐, 내 번호는 어떻게 알았느냐, 신고할 테니 상담원 성함과 회사번호를 알려달라. 라는 말을 했더니 그 쪽에서 이성을 잃고 위법 사실이 없니 마니 하는 식으로 울먹이기도 했다.

Spam은 이제 더 이상 피해자로 남을 수 밖에 없는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적극적으로 방어할 때가 온 듯 하다.

공정거래위원회 구매권유광고 수신거부의사 등록시스템 사이트
nospam.go.kr
*주의할 점은 nospam.or.kr은 080번호가입센터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1년간 수신거부의사를 등록하고 갱신하는 이 시스템은 비록 개인의 불편이 있지만 적극적으로 스팸을 방어할 수 있다는 유일한 수단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입하고 등록을 했다. 얼마나 실효가 있을진 모르지만 이러한 사이트에서 거부를 등록한 사람에 한해서 구매권유활동을 하는 것 자체를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직은 거부를 등록해야 하고, 그러한 시스템의 운영의 문서적 근거가 있다는 아주 한정적인 조치에 불과하다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이미 웹사이트 가입 시 나도 모르게 정보활용 동의에 체크를 하고, 안내 메일 같은 것을 수신하겠다고 동의한 사람은 해당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일단은 사전에 거부의사를 밝힌 사람에 한에서 스팸사례에 대해서 신고를 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이 되어 있으니 귀찮더라도 정말 성가신 업체는 등록을 하는 것도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손 쉬운 조치라고 생각이 된다.

thecheat.co.kr같은 서비스로 인해 온라인 사기범죄에 대한 정보공유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Nospam사이트도 사용자 참여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위키(Wiki)같은 시스템을 이용해, 좀 더 자발적인 다수가 정보를 공유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한다. 지금의 방법은 너무나 수동적이고, 이러한 서비스에 익숙한 사람만을 대상으로 한다. 게다가, 홍보도 그리 적극적이지 않다.

근본적인 조치는 개인 휴대폰에 한해서 무작위로 전화가 가능한 여러 방법을 사전에 차단하거나, 통신회사 시스템에서 방어를 하는 방법 등이 있을 것이다. 아직은 그러한 기술이 논의단계거나 운영초기라 아쉽다. 정말 생각 같아서는 "다 죽었어."하는 원초적 이성상실로 대처하고 싶은 신경이 날카로운 요즘이다.

제발, 날 좀 내버려둬라 이렇게 까지 해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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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Timbaland

나는 미국 힙합 아티스트의 계보나 힙합 장르의 역사에 대해 잘 모른다. 하지만, 정말 좋아하는 프로듀서가 한 명 있는데 바로 팀바랜드(Timbaland)이다.

팀바랜드는 미래적인 힙합 사운드를 구사하는 뮤지션이자 프로듀서로 유명하다. 이 프로듀서를 전세계가 주목하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사건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N'SYNC의 아이돌에서 차세대 마이클 잭슨격 뮤지션으로 급부상한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의 성공적 솔로 커리어 때문일 것이다.

BT의 최첨단 댄스뮤직 사운드를 선보였던 N'SYNC에 이은 솔로 커리어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보여준 사운드는 리얼 드럼과 리얼 악기로 보여준 그루브와 힙합적 필(feel)이었다. 그는 R&B니 솔이니 펑크니 하는 장르의 구분에서 벗어나 좀 더 원초적인 그루브를 선보였고, 이 시대를 대표하는 팝스타가 되었다.

그의 두 번째 앨범은 제목만큼이나 미래적인 사운드를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조금은 깨진듯한 조금은 불안한듯한 사운드의 향연으로 노래하는 "FutureSex/LoveSound"에서의 센세이션은 바로 팀바랜드의 중흥기로 이어졌다.

비욕(Bjork), 넬리 퍼타도(Nelly Furtado) 등의 팝 아티스트들을 자신만의 사운드 철학으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게끔 했고, Omarion같이 팀바랜드 소속의 뮤지션의 터치가 가미된 음악만으로도 자랑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얼마 전에 나온 Shock Value 앨범에서는 이제까지의 아티스트들과의 작업물에 엘튼 존의 피쳐링이 돋보이는 2 Man Show같은 곡도 선보인 바 있다.

팀바랜드의 영향력이 없이, 일렉트로닉 혹은 힙합 뮤직의 동향을 말하기가 힘들 것이다. 미래적이고 새로운 그루브는 그 동안 래퍼의 계보나 고전 샘플링 곡의 원전 따위를 몰라도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해 주었다.

가장 놀란 사건은 뭐니 뭐니해도 이번 듀란 듀란 새 앨범에서의 팀바랜드의 흔적일 것이다. Nite-Runner에서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팀바랜드의 공동 참여 및 프로듀싱이 돋보이고, Falling Down은 아예 그런 영향을 받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단독 프로듀싱 곡이다. 21세기는 정말이지 팀바랜드의 시대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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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는 카프리이다.

카프리는 투명한 병에 노란 액체가 담겨서인지... 이국적인 이름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 맥주는 상당히 깔끔한 맛에다가 디자인도 좋다.

처음에는 코로나(Corona)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때문에 선택했는데(실제로 카프리에서 레몬즙을 나눠준 적도 있다.) 마시면 마실 수록 맛도 그렇고 디자인도 산뜻하고, 게다가 트위스트 캡이니.. 하며 여름에는 더우면 대낮에 길에서 마시며 다닐 정도로 애용했다.


PSL공법이 어떤 건지 모르지만 어쨌든 가끔 레벨이 예뻐서 떼고 싶은 데 못 떼어내는 그런 라벨같은 공법인듯...


다음달이 기다려지는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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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변한 것

1. 휴대폰을 바꿨다.

기변/변호이동의 병이 도졌는지, 노키아 8277때부터 도진 바(bar)형 휴대폰에 대한 로망이 불타올랐는진 모르지만 LG-LC3600을 사용하는 엘지텔레콤으로 이동했다. 예전에 쓰던 SKT+KRZR(MS700)에 비해 어떤 의미에선 다운 그레이드이다. 하지만, 휴대폰의 디자인이나 새로 옮긴 통신사는 생각했던 것보단 훨씬 마음에 든다. SKT가 끊어지는 일이 더 많다는 아이러니에서 벗어나 다행이다.

2. 블로그를 정리했다.
야심차게 시작한 2차 도메인 다중 블로그를 정리했다. fx-j.com은 좀 더 개인적인 것들, scihifi.net을 통해서는 좀 더 대중적인 것들에 대해 다룰지도 모른다.

3.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
변화를 그렇게 두려워하는 편이 아니었지만, 사실 뭔가를 바꾸는 게 귀찮아하는 성격이었다. 정리하고 변화 하는 게 그리 이상할 것도 문제될 것도, 게다가 두려운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4. 글을 쓰는 태도를 바꾸기로 했다.
다시금 예전의 장황한 수다식 글쓰기로 돌아갈 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지금부터는 한 줄 한 줄 값어치가 있는 글을 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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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pard"의 한국어 표기와 미국식 영어에 대한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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