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09
열린책들은 어느 순간 베르나르 베르베르나 파트리크 쥐스킨트 같은 소설로 주목을 받더니, 미스터노(Mr.Know)라는 전집 프로젝트로 카림 라시드가 제작한 문고 책장을 서점에 전시하였다. 사실 열린책들의 책은 많이 읽지는 않지만, 디자인이나 편집 면에서 여러 모로 매끄러운 모범을 보여준다는 생각을 했었다.
열린책들은 어느 순간 베르나르 베르베르나 파트리크 쥐스킨트 같은 소설로 주목을 받더니, 미스터노(Mr.Know)라는 전집 프로젝트로 카림 라시드가 제작한 문고 책장을 서점에 전시하였다. 사실 열린책들의 책은 많이 읽지는 않지만, 디자인이나 편집 면에서 여러 모로 매끄러운 모범을 보여준다는 생각을 했었다.
어느 날 고등학교 1학년의 저녁때였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아주 차분하게 마시 플레이그라운드의 Sex and Candy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러니까 그 때는 그런 분위기의 얼터너티브 록이 흐르던 시절이었다. 조그마한 스튜디오에는 어쿠스틱 기타를 메만지며 허스키하게 부르는 Sex and Candy가 아주 메마르게 울려 퍼지고 있었고, FM전파를 통해 나는 그 음악을 숨죽이고 듣고 있었다. 그 때 나는 그 음악이 그렇게 좋은 지 처음 알았고, 이 세상에 없는 듯한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를 들었던 것 같다.얼마 지나지 않아서, 송창식씨가 광고를 하던 울산의 한 문구센터의 윗층 소극장에서 자우림의 콘서트가 열렸다. 음반을 들은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던 그 공연에서 갑자기 김윤아가 나에게 손을 흔들었다. 나는 티켓을 겨우 구입해서 2층의 구석 난간에 기대어 있었는데, 불현듯 보컬의 미소와 함께 흔드는 손을 본 것이다. 나의 옆에는 그 날의 게스트였던 황보령씨가 조용히 앉아 있었다. 어느 순간 내 옆에 앉아서 조용히 미소를 띄며 공연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그 날 김윤아는 황보령을 이렇게 표현했다.
"이 분 노래를 들으면 등 뒤에서 소름이 좌악 돋는 느낌이에요."나는 게으른 음악팬이라, 이따금씩 저 멀리서 들리는 먼 친구의 대학합격 소식같이 황보령의 새 음반 소식을 듣고는 했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걸음을 해서 음반을 듣곤 했다. 그녀의 음반은 언제나 조금은 메말라 있고, 뜨겁고, 신비로운 미국의 사막을 연상케 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도로에서 외로움에 지칠 때즘 나타나는 80년대 풍의 모텔이나 저 멀리 밝게 비치는 라스 베가스의 화려한 불빛의 메아리 같은 정서 말이다. 나는 음악을 듣는 행위는 뭔가를 구원하는 행위라고 생각해 왔는데, 황보령의 음악을 들으면, 어쩌면 그 순간의 감상에 젖기 위해서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듯 하다. 사람의 감정은 이미 어쩔 수 없으므로 그 메마른 순간에 얼마 남지 않은 온기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어야 한다. 이번 앨범은 돌고래 노래부터 시작해 돌고래 노래의 리믹스로 끝이 난다. 그리고, 이번 앨범을 듣는 동안에도 등 뒤에서 돋는 소름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
황보령 3집 - Shines In The Dark
황보령 노래 / Mnet Media
나의 점수 : ★★★★
크게 달라지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 맘대로 글이 안 써지기 시작했다.
한참을 써놓으면 내가 싫어하는 말투로 써진 글이 눈에 차인다.
April 6: FriendTM
When a friend low on cash (the paper kind) pays the group's bill on their debit card in order to get the cash from their friends--therefore avoiding both the ATM surcharge and the inconvenience of finding one.
Hey guys, can I FriendTM this? I don't have any c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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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드TM현금이 부족한 녀석이, 직불카드로 일단 긁고 친구들에게 현금으로 받는 방식. ATM기기를 차는 수고를 덜고 수수료 절감의 효과가 있다고 함.야, 내가 프렌드TM해도 될까? 현금이 하나도 없어서.
살다 살다 이런 경우가...
내용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갑자기 이런 뻔뻔한 제목이라니!